온라인 강의 진짜로 잘 활용하는 법
"이런 교재 어디서 구한 거야?" 친구의 물음에 나는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온라인 강의지." 요즘 대학과 고등학교, 직장에서는 온라인 강의가 필수적이 되었다. 하지만 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강의를 흐지부지 마무리하게 될까? 나의 경험과 주변 사례를 바탕으로 실전 활용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시작은 확실하게, 목표 설정
온라인 강의를 듣기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왜' 이 강의를 듣는가이다. 학교 공부의 연장선일 수도 있고,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선택일 수도 있다. 취업 준비일 수도 있다. 목적이 명확할수록 동기부여도 강해진다. 나는 한때 직장 내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들었는데, 처음엔 그저 상사 권유로 시작했다가 확실히 어떤 기능을 익히고 싶은지를 스스로 정하면서부터 흥미가 생겼다.
시간 관리, 규칙이 필요해
온라인 강의의 장점이자 치명적인 단점인 자율성.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정 시간대를 '강의 시간'으로 정해두는 것이 좋다. 어떤 이는 출근 전 새벽 시간, 또 다른 이는 점심 시간을 이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강의 수강자의 65%는 전날 계획을 세워야 다음 날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었고, 이러한 사람들이 완료 비율도 높았다.
환경 설정, 몰입을 높이는 팁
"집중이 안 돼." 온라인 강의를 듣다 보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 나는 집에서 강의를 들을 때 의도적으로 작은 방을 따로 마련했는데, 책상 위에는 노트북 외에는 아무것도 없도록 했다. 주변의 자극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몰입을 높이는 첫걸음이다. 학교나 직장에서 주어진 환경처럼 강의를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매번 강의를 듣기 전 마치 시험을 치르는 마음가짐으로 책과 펜을 준비해두자.
노트 작성, 머릿속 정리
온라인 강의의 또 다른 장점은 반복 청취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것이 방심을 초래할 때도 많다. 나는 강의를 들을 때 반드시 노트를 작성한다. 디지털 노트 앱을 활용하거나, 손글씨로 기록하곤 한다. 핵심 개념이나 기억해야 할 중요한 부분들을 정리하면, 복습할 때도 유용하다. 실제로 필사한 내용은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고 다수의 연구들이 강조했다.
커뮤니티의 힘, 동료 찾기
강의를 단순히 혼자 듣는 것으로 끝내는 것은 절반의 활용만을 하는 것이다. 수강생 커뮤니티에 가입하거나,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토론해보자.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듣다 보면 '이게 이런 뜻이었구나' 깨달을 때가 많다. 나는 어떤 과정에서는 정말 알게 된 사람들과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기도 했는데, 의외로 대면 만남에서 얻는 동기부여가 상당했다.
복습과 피드백,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강의가 끝났다고 해서 금방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을 끝내지 말아야 한다. 주기적으로 복습할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배운 것을 업무나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주거나, 강사에게 질문을 보내 이해도를 높이자. 내가 수강했던 한 과정에서는 1년에 한 번 업데이트 강의가 제공됐는데, 이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했다.
온라인 강의는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새로운 방식의 학습이다. 더 많은 자유와 선택이 있는 만큼, 스스로에게 규칙을 부여하고 목적을 명확히 하며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만들어보자.